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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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명과 개혁 |
| 글쓴이 : 평화재…
날짜 : 10-03-05 16:04
조회 : 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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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회란 지금과는 다른 생각과 기준과 원칙에 따라 살아가는 사회다.새로운 사회는 필연적으로 새로운 사회적 질서를 요구한다.
새로운 사회를 창조하기 어려운 것은 새로운 사회적 질서를 만들어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회적 질서는 일시적인 무질서와 혼란, 혼돈, 불확실한 미래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새로운 사회적 질서가 사람들에게 가져다 줄 혜택 또한 분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 누리는 이익을 침해당할 수 있다는 불안을 감내하며 눈에 분명하게 보이는 현실의 이익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사회적 질서는 갈등과 고통 속에서 탄생하기 마련이다. 혁명이 새로운 사회를 여는 것에 주목한다면 개혁은 새로운 사회적 질서를 만드는데 초점을 둔다. 혁명이 물리적인 힘에 의지한 순간적인 질적 변화라면 개혁은 대화와 소통, 타협과 협조에 의지한 점진적인 질적 변화다
혁명은 실패하더라도 아름다울 수 있지만 개혁은 성공하더라도 아름답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혁명을 꿈꾸는 이는 많아도 개혁을 꿈꾸는 이는 드물다.
혁명가는 개혁의 세밀함과 치밀함, 긴 호흡을 나침반으로 삼고 개혁가는 혁명의 담대한 희망과 추진력, 열정으로 자신을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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