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부천 심원고 학생 임원들과 인천 만성중 학생 임원들 평화 리더십 연수가 있었습니다. 각반 반장 부반장을 맡거나 총학생회 임원을 맡은 친구들은 서로가 이야기를 잘 듣고 경청해주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소수의 의견까지 빼놓지 않고 모두가 자기 안에 담고 있는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질문으로 끌어내고 그것을 전체 학생들이 듣게 함으로써, 어떤 이슈에 관해 모두가 동의하여 마음이 일치된 결정을 해보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항상 임원으로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때 그것을 어떻게 모을지, 그리고 무관심하거나 저항하는 친구들과는 어떻게 이야기를 하여 서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가 어려움인데, 그때그때 유효한 질문을 던지고 각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 몹시 중요하다는 배움과 함께 의견이 다양한 것이 얼마나 우리 전체의 의사 결정에 선물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