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여성회는 그동안 다양한 활동 속에서 이주여성들과 새터민여성들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10월 28일 (수) 남북평화여성회 회원들은 단풍이 무르익어가는 풍성한 계절에 이주민 가정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새터민(서울정착 4년) 이영금씨와 캄보디아 결혼이주민 여성 이타씨 부부(서울정착 1년)가 초청되어 북녘의 여성들과 가정생활, 결혼이주민여성들의 삶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주었습니다. 마감시간에 서순애선생님의 전통예절 강의와 시범시간도 있어 서로의 친밀감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모임은 가까이 있으면서도 서로가 몰랐던 문화적 차이를 깨닫는 동시에 우리사회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