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단체 공동기획 네번째 "평화마당"이 5월 31일 (월) 7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정치와 폭력을 주제로 원광대 이재봉교수가 발제를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박성용 남북평화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시작된 모임은 평화사랑여성회 회원들과 재단회원, 평화활동가들이 모임에 참석하였으며 시종일관 진지한 토론과 고민을 이끌어냈습니다.  

 

 '평화마당'은 구조적이고 일상적인 폭력에 대한 이론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특별히 우리사회의 폭력문화에 관한 성찰과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폭력에 관한 근원적인 문제와 함께 폭력없는 세상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하면서 평화와 비폭력 문화에 있어 낙관적인 의지가 가지는 의미를 찾아갔습니다.

 

 네차례에 걸쳐 진행된 평화단체 공동기획 '평화마당'은 국가, 법, 문화, 정치 등을 폭력이라는 이색적이지만 현실적인 주제와 연결시켰습니다. 우리사회의 뿌리깊은 폭력문화를 파헤치고 지속적인 토론과 사회담론을 이끌어내는데 있어 평화마당이 지닌 의미가 작다고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사회의 평화활동가들과 시민사회의 소통을 통해 아름답고 평화로운 폭력없는 사회를 향한 소망과 실천의지가 확인된 소중한 만남의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