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가 어려워 북한으로 출항하는 배가 화물을 구하지 못해 운항이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최근에 배 운항이 있을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전지분유 4톤을 구매하였지만 최종적으로 운항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천-남포 간 직항로가 아니라 인천항을 출발하여 중국 단둥을 경유 남포로 가는 선편을 통해 전지분유를 보냈습니다.

5월 25일에 인천항을 출발하여 현재 단둥항에서 북한 선박을 기다리며 통관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6월 4일에 북한 선박에 옮겨 싣고 출발하여 6월 5일에 남포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북한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꽉 막힌 남북관계에도 작은 물길이나마 내주기를 바라는 심정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