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래조정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또래’ 학생이 조정자가 되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또래조정 교육이 이대부중, 중흥중, 안양중 등에서 열렸다. 훈련받은 또래조정자가 다툼이 있는 학생들 사이에서 누구의 편을 들거나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당사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또래조정은 경실련 갈등해소센터와 평화여성회 갈등해결센터가 교과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서 청소년평화교육문화원의 진행자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재미있었고 뜻깊은 수업이었다, 서로 이해하고 이야기하는게 좋은거 같다. 처음에는 무엇을 할까 생각했는데 막상해보니 재미있었고 신기했다. 친구들과 서로 의견도 나눠 본 시간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냥 듣기만 해주는 것 같았는데 순서가 있어서 신기하다. 이 써클을 하고 나서 생각을 하고 그 느낌을 말하고 그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조금은 나에게 힘들다는 걸 알았다. 상담자와 조정자는 역할은 비슷하지만 해결방안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시간동안 수업을 들었는데 듣고 나니까 또래조정이란? 활동을 할 때 진행자가 가운데 역할을 잘 해주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잘 배워서 좋았다. 보람차다, 많은 걸 알아가게 되어서 좋다. 실습도 하고 보니 마냥 쉬운 것 만은 아니라고 느꼈다. 전에 배웠던 방식이랑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재미있었고 조금 배워가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조금많이 어색하였는데 충전놀이를 통해 많이 가까워지고 그리고 이번 기회에 또래 증조의 다른점을 느꼈다. 또래 상담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배운거같고, 내가 좀 더 연습을 해야한다 생각하였고, 나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래조정 교육 참가학생들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