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 카운슬링 (RC; Re-evaluation Counselling)” 소개 공개강연 및 일일 워크숍

2014년 4월 22일(화) 저녁 6시-9시 및 23일(수)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광명학습지원센터(철산역 3번출구 직진 500M 철산3동 주민센터 5층 가온누리실)에서 공개강연과 일일 워크숍이 약80여명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2일(화)은 “경청의 예술과 재-평가 카운슬링 소개” 공개강연이 열렸고, 23일(수)은 재-평가 카운슬링 일일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전 세계 94개국으로 전파되고 있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경청을 통한 회복모델 “재-평가 카운슬링 (RC; Re-evaluation Counselling)”은 인간의 선함과 본래 있는 지성이 치유력을 갖고 있음을 신뢰하고 단지 상처로 인해 내면의 축적물이 이를 가로막고 있음을 인지하여 두 사람이 서로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co-counselling) 방법을 통해 스스로의 복원력을 통해 치유되는 수많은 사례들이 진행자 척 에서(Chuck Esser)로부터 전해져 참여자들로 하여금 깊은 통찰을 얻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날 약 70명에 이르는 참여자들의 관심과 호기심 가운데, 통역 미니사 선생님의 헌신으로 척 에서(Chuck Esser)의 친절하고 따뜻한 모델 소개 강연이 이뤄졌습니다. 이튿날 일일 워크숍에서는 2인 1조, 3인 1조 등으로 나뉘어 실습이 병행되었고, 후반부에서는 질의 응답과 피드백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참여자 모두의 소감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있는 상처들을 억압 없이 배출(discharge)하도록 경청하고 반박(contradict)하는 질문으로 이를 돕는 ‘재평가 카운슬링’은 무엇보다 둘이 서로 상담을 하고 또 받는 ‘상호상담(Co-Counselling)’ 프로세스를 지닌다는 점이 특별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또 다른 선물로 다가온 이 새로운 모델이 앞으로 우리 평화 활동 진영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