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여성회의 새 해 첫 만남의 시간.

매월 진행되는 월례행사 중 1월의 행사가 1월 15일 기독교회관 소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1월 월례행사는 ‘함께 보는 영화’ 라는 주제로 영화 ‘크로싱’ 을 함께 보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영화 ‘크로싱’은 북한 함경도 탄광마을에서 살던 한 가족이 힘든 생활로 인해 헤어지면서 겪게 되는 가슴 아픈 이야기로 우리 민족의 슬픔과 더불어 현존해 있는 많은 문제들을 제기해 주고 있는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가족 간의 사랑을 감동있게 그려내어 휴머니티가 짙게 배어있습니다.

영화감상토론회에 참석한 남북평화여성회 회원과 참석자 들은 영화 감상 후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에서는 같은 민족인 북한을 여러 방면으로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남쪽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새터민 분들과 진정한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야 할 일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평화는 거대한 담론이기 보다 우리 주변 일상생활에서 지키고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도 함께 있었습니다.

1월 월례행사 영화감상토론회는 남북평화여성회가 이런 마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작은 일부터 평화를 만들어 가기에 좋은 기회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북평화여성회 1월 월례행사>

- 주제 : 함께 보는 영화

- 영화 명 : 크로싱

- 일시 : 2009년 1월 15일 오후 1시

- 장소 : 기독교회관 소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