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역사의 산 증인 박형규목사 회고록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 (창비)출판기념회가 5월 6일 서울YWCA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남북평화재단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사회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하여 회고록 출간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했습니다.

 

 함세웅 이사장(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환영인사에 이어 백낙청 교수(창비 편집인)의 간행사가 있었습니다. 회고록 정리에 참여한 임재경선생님의 소감과 함께 김정남(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님이 인사말씀을 통해 회고록의 내용과 출간의 의미를 감동깊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승헌(변호사), 조화순(남북평화재단 이사), 양재웅(전 아시아기독교협회 총무)님의 축사, 서울제일교회 남성중창단의 축가, 감사말씀 시간이 있었습니다. 현재 남북평화재단 이사장으로서 평화통일운동에 여생을 바치고 있는 박형규 목사님은 감사말씀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을 길 잃은 양을 돌보는 목자의 심정으로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앞장서게 된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박형규목사의 한평생과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담긴 회고록을 읽으면서 민주화운동 원로들의 우리사회의 민주화, 평화, 통일을 위한 헌신에 감동하였으며, 그 역할에 다시한번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