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교사 연수가 진행되었다. 6일은 전체 교사 50여 명이 참여하여 평화 감수성 교육을 통해 관계형성과 의사소통 활동을 경험하시면서, 우리가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 특히 학급이라는 한 공간에서 다양한 이들과 같이 어우러진다는 것에 대해서 느끼고 성찰해보는 시간이었다. 27일은 특히 회복적 학급 운영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이 모여 학급 자치 회의와 질문을 통한 의견 나눔의 활동을 경험한 시간이었다. 회복적 생활교육의 밑바탕에는 무엇보다 존중과 배려, 그래서 배제와 소외가 없이 모두가 같이 간다는 것이 중요하고, 그럼으로써 누구나 전체에 받아들여진다는 소속감과 함께 신뢰가 형성되어야만 비로소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워크숍을 통해 같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