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좋은교사운동의 전주지부가 박성용대표를 초대하여 “내면과 관계에서의 중심세우기”에 대한 워크숍을 17일-18일 1박 2일간 20명의 인근 지역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내면의 갈등과 관계에서의 갈등에 대해 알아차림, 자신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공동창조를 통한 미래를 선택하기의 시연과 실습을 통해 사회적 역할에서 오는 상처를 넘어 자신의 내면의 진정성을 확인하고 이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남과 더불어 있을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한 시간이었다. 이 모델은 현대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의 대화론, 미셀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 그리고 오토 샤머의 내면의 가치와 진실에 따른 조직학습론(보통 “U이론”으로 알려져 있음)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로서 10시간동안 개념이해-시연-실습-성찰과나눔이라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클로 진행하는 워크숍의 의미, 중심세우기라는 주제가 갖는 현장에 대한 적용가능성과 그 실천성 그리고 자아의 진정한 내면에 대한 통찰과 이를 통한 미래선택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어서 약간은 어려웠지만 여러 통찰과 인식에서 패러다임 전환의 감각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였다. 자신의 영혼을 돌보고 이 영혼의 감각으로 세상에서 자신의 행동을 살피는 이런 워크숍에 대해 긴 시간을 갖고 다시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