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토 오전 9시 반-11시 1시간 반 동안 ‘모두동의제’에 기인한 자치회의서클을 경험하였다. 1,2학년 각반 임원들이 한 팀, 3학년 학생회 임원들이 한 팀이 되어 학급/교내 단합대회 가는 방식을 결정하는 아젠다를 놓고 어항 서클 방식으로 의견을 한데 모았다. 시작할 때는 어떻게 의견이 하나로 모아질까 의아해했지만, 어느새 모두의 의견이 겹겹이 쌓여가는 것을 보면서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 누구의 의견도 소외되지 않고 각자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것들을 엑기스로 뽑아서 공동의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경험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