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재단(남북평화연구소), 원광대(평화연구소), 중국 창춘한국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한 北中접경지역(압록강-백두산-두만강)탐방 및 한중학술회의가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7박 8일에 걸쳐 성과적으로 끝났습니다. 탐방은 중국 집안(압록강) 고구려유적, 백두산 종주(트래킹), 투먼(두만강)지역 유적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1명으로 구성된 탐방참가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재단회원들, 대학생들로 이루어졌으며 유구한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탐방에 관한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탐방 나흘째, 8월 17일 참가자들은 모두 백두산 천지에 올라 장엄한 백두산의 위용에 벅차오르는 감동을 억제하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10명으로 꾸려진 백두산 종주팀은 약 15km에 이르는 천지트래킹 코스를 완주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또한 탐방여행 참가자들은 역사교재로만 접했던 역사의 발자취를 직접 걸어보면서 백두산탐방의 값진 경험을 서로 나누고 토론하였습니다.

 8월 20일 탐방 참가자들은 압록강 하류에서부터 시작하여 백두산, 두만강 하류까지 이르는 역사탐방을 마치고 창춘한국학연구소(장세화소장)학자들과 함께 한중학술회의에 참가하였습니다. 한중학술회의에서는 탐방팀 참가자들인 이재봉(원광대 평화연구소), 강종일(영세중립화연구소), 최경수(남북평화재단), 송상용(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한반도 평화체제 및 동북아평화체제 구상에 관한 발제가 있었습니다. 남북평화재단은 北中접경지역 탐방 및 한중학술회의와 같은 역사탐방교류를 민족의 화해와 협력, 한반도 평화문제 해결을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실천과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확신하고 추진해갈 것입니다.